자궁내막암 증상과 초기 징후, 폐경 후 출혈 주의
자궁내막암 조기 발견으로 생존율 90%, 폐경 후 출혈의심
자궁내막암이란?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내막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여성 생식기암 중에서도 비교적 흔한 암에 속합니다. 최근 국내 발생률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조기에 발견될 경우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특히 폐경 이후 출혈이나 생리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자궁내막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즉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진단은 예후를 크게 좌우하므로, 여성 건강을 위한 정기검진이 필수적입니다.
주요 원인과 위험 요인
자궁내막암은 주로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불균형과 관련이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이 상대적으로 과다한 상태가 지속되면 내막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며, 그 과정에서 암세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비만, 당뇨병, 무배란, 유방암 치료 이력, 폐경 후 호르몬 요법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 중 자궁내막암, 대장암 병력이 있는 경우에도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주요 위험 요인 요약
• 비만 또는 체중 증가
• 장기간의 에스트로겐 노출
• 가족력(유전적 요인)
• 당뇨병 및 대사증후군
• 폐경 후 출혈
대표적인 증상과 초기 징후
자궁내막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비정상적인 질 출혈입니다. 특히 폐경 이후 출혈이 있거나, 생리와 무관한 출혈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 외에도 하복부 통증, 질 분비물 증가, 체중 감소, 골반 통증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정기적인 검진 없이는 발견이 어렵습니다.
진단 및 검사 방법
자궁내막암이 의심될 경우, 질식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내막의 두께를 확인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내막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운 경우, 자궁내막 조직검사를 시행해 세포의 악성 여부를 판단합니다.
진단이 확정되면 MRI 또는 CT를 통해 암의 진행 범위(자궁근층 침범 여부 등)를 확인합니다. 이는 치료 계획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자궁내막암 주요 검사
• 질식 초음파 (내막 두께 측정)
• 자궁내막 조직검사
• MRI, CT 등 정밀 영상 검사
• 혈액검사 (CA-125 등 종양표지자)
치료법과 예후 — 수술부터 호르몬 치료까지
자궁내막암의 치료는 병기와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수술적 절제가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자궁과 양측 난소·난관을 제거하며, 필요 시 림프절 절제술을 병행합니다.
수술 후 병기에 따라 방사선 치료나 호르몬 치료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으며, 1기 자궁내막암의 5년 생존율은 90% 이상에 달합니다.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검진과 자가관리
자궁내막암은 조기 진단이 가능한 암으로,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이 생존율 향상에 큰 역할을 합니다. 폐경 후 출혈, 비정상 질분비, 체중 변화 등 변화가 감지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정 체중 관리는 호르몬 균형을 유지해 자궁내막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폐경 후 출혈이 모두 자궁내막암 징후인가요?
A. 반드시 그렇진 않지만, 폐경 후 출혈은 자궁내막암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므로 반드시 검진이 필요합니다.
Q. 자궁내막암은 젊은 여성에게도 생길 수 있나요?
A. 드물지만 호르몬 불균형이나 비만,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으로 인해 30~40대 여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자궁내막암 검사는 아픈가요?
A. 조직검사 시 일시적인 통증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짧은 시간 내에 끝나며 안전한 검사입니다.
Q. 초음파 검사만으로 진단이 가능한가요?
A. 초음파는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1차 검사이며, 확정 진단을 위해서는 조직검사가 필수입니다.
Q. 치료 후 재발 위험은 얼마나 되나요?
A. 조기 발견 후 수술받은 환자의 재발률은 낮지만, 비만·호르몬 이상이 있으면 주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Q. 예방을 위해 어떤 생활습관이 도움이 되나요?
A. 체중 조절,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금주·금연이 자궁내막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Q. 자궁내막암 치료비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나요?
A. 예, 대부분의 치료와 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일부 고액치료비는 의료비 지원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결론
자궁내막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가 가능한 대표적 여성암입니다. 폐경 후 출혈, 비정상 질분비 등 이상 징후를 놓치지 말고, 정기 검진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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